[TV리포트=김진아 기자] 한지혜가 의료봉사를 떠나는 이상우를 보내며 애틋함과 섭섭함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유하(한지혜)가 은태(이상우)를 떠나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유하는 은태가 아버지의 구둣방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가게 앞으로 달려갔지만 그를 찾을 수 없었다. 은태는 숨어서 자신을 찾다가 실망해서 돌아가는 그녀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어 유하는 딸 은수 앞에서 은태에 대해 “안갔으면 좋겠어. 잡으면 안되니까 참아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은수는 다음날 은태가 떠난다는 알고 그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다. 은수가 없어졌다고 생각한 유하는 은태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함께 은수를 찾아다녔다. 은수는 은태의 연구실 앞에 앉아있었다.
은수는 “아저씨 만나려고. 가면 못 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하는 “최은수 그만해”라고 외쳤지만 은수는 “엄마도 아저씨 가는 거 싫다고 했잖아”라고 말해 그녀의 마음을 은태에게 전했다. 이어 은수는 은태에게 “몇 밤 자면 올 거예요?”라고 물었고 은태는 은수에게 귓속말을 했다.
한편, 유하는 채희경에게 은수에게 상속된 재산은 관리인에게 맡기기로 협의했다. 유하는 은수는 자신이 키우겠다며 희경에게 다시는 은수 일로 걸고 넘어가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어 “은수 양육비는 당연이 제 권리이니 주셔야 하는거 아시죠? 개인으로서의 만남은 오늘로 끝내고 다음엔 자한병원 투자유치팀 책임자로 뵙겠습니다”라고 통쾌한 일갈을 하고 나왔다.
유하는 기쁜 소식을 정은태에게 전하기 위해 그를 찾아가려고 했지만 그가 공항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차를 타고 가던 정은태를 목격한 유하는 그를 불렀지만 은태는 그녀를 보았음에도 차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유하는 자신이 딸 은수처럼 그를 붙잡을까봐 그냥 갔다고 오해했다. 유하는 “됐네요. 잘 가세요. 안 붙잡아요. 붙잡을 생각도 없었다. 다시 보지 맙시다”라며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유하가 은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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