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재명이 이준호와의 악연을 알고 충격에 젖었다.
6일 tvN ‘자백‘에선 조경선 사건을 파헤치는 최도현 변호사의 모습이 방송됐다. 그녀는 과거 스승과 제자 관계였던 김성조를 과실치사로 죽게 만들었다는 혐의를 받았지만 그녀는 그에 대해 전혀 입을 열지 않았다.
최도현 변호사는 조경선의 친구인 유현이가 과거 성폭행의 피해자였으며 그녀의 아들이 그때 태어난 아들임을 알아냈다. 또한 김성조가 사망하면서 그가 받아야 할 심장이 유현이의 아들에게 갔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 사실을 알아낸 검사측 역시 조경선을 과실치사가 아닌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조경선은 최도현의 설득으로 자신이 왜 그런 일을 하게 됐는지 밝혔다. 그녀는 과거 교사였던 김상조에게 성폭행의 고통을 당해왔고 다시 환자와 간호사의 관계로 만난 상황에서 결국 그를 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할수만 있다면 저까지 죽이고 싶었다. 저는 그날 이후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자신의 현재 심정을 언급했다.
그런가운데 유리는 조경선이 과거 자신의 아버지담당 간호사였음을 상기했고 심장이식을 받게 된 자신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은 후에 2순위였던 최도현이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런가운데 조경선은 하유리에게 당시 자신이 유리 아버지의 간호사였음에도 그 누구도 자신에게 질문을 하지 않았던 것을 언급했다. 유리 아버지의 죽음 뒤에 어떤 배후가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엿보게 했다.
그런가운데 이날 기춘호는 최도현의 정체를 알게 됐다. 기춘호는 최도현이 살인범 한종구의 변호사로 다시 돌아간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최도현의 뒷조사를 했다. 최도현의 아버지가 사형수이며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것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기춘호는 최도현을 찾아가 왜 한종구의 변호를 맡았으며 그의 아버지 사건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를 따지며 살벌한 대립각을 세웠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자백’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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