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복수가 낳은 잔혹한 운명을 그리는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가 예고편으로 강렬함을 전했다.
12일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측이 공개한 4차 티저 영상에는 배우 김선아, 장미희, 김재영, 김태훈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이번 영상에 대해 “제니장의 복수심과 검은 욕망으로 뒤엉킨 잔혹한 운명의 서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제니장(김선아 분)이 성당에 등장하는 순간, 위정혁(김태훈 분)은 “과거에 침묵했던 대가를 이제 치를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제니장과 위정혁이 장미 꽃잎이 깔린 버진로드를 걸으면서 서로를 향해 서로 다른 의미의 미소를 지었다.
그 순간 윤선우(김재영 분)는 슬픔 가득한 얼굴로 “누나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자, 제니장은 “나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 지금”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제니장이 물이 마구 쏟아지는 공간에서 가운만 걸친 채 공포에 떨다가 온몸이 젖은 채 맨발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김여옥(장미희)이 “내 자리를 위태롭게 하는 건 다 제거하고 간다는 얘기다”는 말로 제니장과의 대립을 보였다. 제니장은 “내 끝이 어떻게 되더라도 난 꼭 가야겠어”라는 말로 강렬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시크릿 부티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드라마다.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제니장(김선아)이 재벌그룹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스토리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시크릿 부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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