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포레스트’ 조보아의 피범벅 수술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포레스트’ 측은 28일, 에이스 외과 의사 정영재로 분한 조보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조보아가 연기할 정재영은 열정과 오지랖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외과 의사로 어린 시절 가족에 대한 정신적 트라우마가 때때로 뇌리를 스치면서 고통스러움과 좌절을 겪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술복과 장갑은 물론 얼굴과 목에 피가 범벅이 된 채 텅 빈 눈빛을 드리운 정재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정재영이 수술 도중 불시에 덮친 기억으로 인해 실수를 하고, 이로 인해 피를 뒤집어쓴 장면이다. 얼굴에 묻은 피도 닦아내지 못한 채 하얗게 질린 정영재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을 연기한 조보아는 촬영 시작 전부터 자문 선생님에게 딱 붙어 디테일한 수술 장면을 숙지하는 등 열정을 발휘했다. 이어 촬영에 돌입하자 수술 도중 감정이 흔들리는 장면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조보아는 점층적으로 감정 변화를 표현해내며 공감대 높은 캐릭터를 만드는 매직을 실현한다”며 “전 배우들의 호연과 따뜻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완료한 ‘포레스트’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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