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축복 속에 태어난 아들 바다 군의 육아기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추자현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17년 중국배우 우효광과 백년가약을 맺은 추자현은 “결혼 전과 후 행복의 크기가 똑같나?”라는 질문에 “지금이 더 크다. 아이도 생겼고 남편의 사랑도 더 커졌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우효광이 아직도 ‘결혼 조하’라고 하나?”란 물음엔 “말은 그렇게 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추자현에 따르면 우효광은 육아에도 적극적. 추자현은 “경험이 없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건 있지만 그래도 잘한다”면서 “집안일 자체를 잘하는 편이라 난 결혼 후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버려본 적이 없다. 그 친구가 다 알아서 한다. 아이 목욕도 남편이 직접 한다”며 외조 일화를 전했다.
“내가 드라마를 찍는 내내 뒷바라지를 해주고 최근 중국으로 넘어갔다”란 것이 추자현의 설명.
결혼 이듬해에 품에 안은 아들 바다 군의 이야기도 전했다. 추자현은 바다 군이 막 말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나름 머리를 써서 한국말이 어려울 땐 중국말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장난기가 많은데 그걸 똑 닮았다. 보통 미운 4살이라고 하지 않나. 우리 애는 3살인데도 말을 더럽게 안 듣는다”라고 토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신부부의 아들답게 성장도 남다르다며 “제2의 서장훈이 될 것 같다. 먹기도 잘 먹고 키가 정말 크다. 그 아이는 걷는 걸 모른다. 계속 뛰어만 다닌다”라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또 “육아하면서 가장 힘든 건 뭔가?”란 질문에 “힘에 부친다. 아이가 엄마 부르며 달려오는데 난 움찔하게 된다. 워낙 힘이 좋으니까”라 답하는 것으로 모벤저스를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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