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환경을 위해 마트에 갈 때마다 비닐봉투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졌다. 박명수는 마트에서 일하고 있다는 청취자와 전화토크를 펼쳤다. 청취자는 가장 어려운 점으로 환경을 위해 속 비닐통투를 자제하는 가운데 아직도 손님들이 속 비닐을 몇 장씩 쓰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언급하면 짜증을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저는 마트에서 비닐봉투를 달라고 안한다. 한 장이라도 아끼려고 그냥 제가 다 (구매한 물품을)들고 온다. 그런 사람이 하루에 2만 명이 되면 2만 장을 아끼는 것이 된다”라며 “그래서 되도록 비닐봉투를 안 쓰고 가슴에 안고 온다. 아니면 가방을 가지고 다니곤 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라디오쇼’의 찐 팬이라는 청취자와 토크를 펼쳤다. 성대모사 코너가 소환되자 박명수는 “제가 땡을 칠 때 안 웃기는 거 인정하시지 않냐. 애청자 입장에서 안 웃기는데 딩동댕 쳐주면 맥 빠진다. 제가 딩동댕 치는 것에 대해 공감 같이 하시느냐”라고 물었고 청취자는 “그렇다. 정말 재미있으면 댓글창만 봐도 안다”고 화답해 박명수를 흐뭇하게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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