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상은 기자]가수 김건모가 1년 넘게 별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3일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고 얼마 안 지나 장지연과 별거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건모는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 이후 엄청난 실의에 빠졌다고 한다”면서 “사실이 아닌 폭로로 그간 쌓아온 명성이 하루아침에 추락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가세연의 폭로 이후 김건모 본인은 물론 모친인 이선미 여사의 건강까지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가세연은 지난 2019년 말 유튜브 채널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김건모가 2016년 강남 논현동 유흥업소에서 업소 종사자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A씨와 함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해 11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이진호는 “김건모는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에 대한 충격으로 장지연과 별거를 선택했다”고 전하며, 이후 장지연은 친정에서 지내며 별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별거에도 마음을 다잡지 못한 김건모는 장지연에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그러나 김건모의 이혼 의사에도 장지연이 이혼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사랑 때문”이라고 전한 이진호는 “장지연은 어렵게 이룬 결혼인 만큼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 김건모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던 터라 결국 1년 넘는 시간이 흘렀고, 둘은 이혼 조정까지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건모 장지연이 이혼을 원만하게 합의한 건 최근에야 이뤄진 일이라고 이진호는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2019년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2년 8개월 만인 최근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안상은 기자 ans@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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