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성룡의 사생아인 17세 우줘린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4일 홍콩, 대만, 중국 등 중화권 매체는 성룡의 딸인 우줘린이 2일 홍콩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우줘린은 지난달 말 자신의 친모인 우치리를 경찰에 신고해 충격을 안겼다. 우줘린이 우치리를 가정 학대로 경찰에 신고한 건 벌써 두 번째. 우치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국으로 떠난다는 말을 남겼고, 며칠 후 모습을 드러낸 게 바로 홍콩 병원에서다.
현지 언론들은 우줘린의 자살 시도설을 보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모친인 우치리가 병원을 찾았다. 딸을 만난 뒤 병원을 나서는 자신에게 취재진들이 입원 이유를 묻자 우치리는 “가족의 일, 딸의 일은 이미 기자들에게 얘기했다. 다시 얘기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피하고는, 취재진을 향해 “따라오지 말라, 귀찮게 말라”고 외친 뒤 병원을 떠났다.
홍콩 배우 우치리는 성룡의 과거 내연녀로 1999년 불륜설이 불거진 뒤, 2000년 성룡의 딸을 출산했다. 우치리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성룡이 자신과 딸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우줘린, 우치리, 성룡, 우치리 웨이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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