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아이유가 화났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아이유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내뱉은 네티즌 A가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아이유를 향해 도가 지나친 멘트를 쏟아냈기 때문.
“(아이유 측에) 고소를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르자, 오히려 A는 “아이유가 나를 고소하면 영광이다. 아이유와 법정에서 한 번 만날 수 있다”는 답변으로 논란의 수위를 키웠다. A는 작정하고 아이유를 겨냥해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온라인상에서 A를 향한 관심은 달아오른 상황이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 사내 법무팀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이번 건을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 법적조치를 통해 반드시 A를 처벌받게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아이유의 강경한 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온라인상에서 아이유에게 악성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지속적으로 피해 사례를 수집한 아이유 측은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월 피의자 처분 사례를 공개했다. 11명의 피의자는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동시에 지속적으로 후속 대응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당시 소속사는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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