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남길이 김명곤과 손잡고 새인생을 시작했다.
27일 tvN ‘명불허전’에선 허임(김남길)이 새 인생을 시작하며 눈길을 모았다.
허임은 최천술(윤주상)의 집에 몸을 의탁하게 됐다. 허임을 데리고 노숙자들을 치료하러 나간 최천술은 노숙자가 쓰러지는 상황을 맞게 됐다.
침으로 노숙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최천술. 그러나 손이 떨려와 위기를 맞았다. 이때 허임이 대신 나섰고 노숙자를 살려냈다.
이어 허임은 자신에게 우황을 주는 한 노환자의 모습에 눈물을 그렁거렸다. 과거 그는 우황을 얻지 못해서 어머니를 병으로 잃은 아픔이 있었던 것.
이어 그는 “아버님은 10살 때 길에서, 어머님은 12살 때 병환으로 우황이 있으면 된다고 하였는데 이곳은 우황이 흔한 듯하니 우리 어머니처럼 허망한 죽음은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연경은 자신 역시 조실부모했다고 말했다. 허임은 “조부님이 계시지 않소. 속정이 깊으신 듯 하더이다. 보아하니 조부님께 맺힌 것이 있나본데”라고 말했다. 이에 연경은 “겨우 며칠 보고 뭘 안다고…앞으로 할아버지한테나 잘하라”고 말하며 그가 계속 옆에 있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운데 연경은 다시 발작을 일으켰고 이것이 허임의 탓이라고 여겼다. 연경은 “당신 때문이야. 이게 다 당신 때문이라고.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내 눈앞에서 사라져요”라고 말했다.
이때 허임은 신혜한방병원 원장인 마성태(김명곤)와 마주쳤다. 이에 마성태는 허임을 스카웃했고 그에게 집과 직업을 줬다. 그는 허임이 조선시대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결국 허임은 최천술이 아닌 마성태의 손을 잡았다.
이어 신혜한방병원 VIP 센터 개관식이 펼쳐진 가운데 스태프들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허임이 짧은 머리에 양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한의사 허봉탁입니다”라고 소개했고 연경은 충격에 젖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명불허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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