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박중훈의 다채로운 카리스마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뜨겁다.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위험한 판에 뛰어든 검사 우제문으로 열연중인 박중훈은 방송 초반 리얼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은데 이어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만의 포스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런 박중훈(우제문 역)의 진가는 특히 인물들 간 대면씬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극 중 그가 미치도록 잡고 싶어 하는 현승그룹 조영국 회장(김홍파)을 비롯해 제안에 수락해 일을 함께하고 있는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 또 다른 인물 차장검사 반준혁(김유석)까지 대면한 대상이 누구이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것.
우제문은 3회 반준혁과의 만남에서 이름을 부르는 그에게 우부장이라는 호칭부터 똑바로 부르라며 첫마디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더불어 호형호제 한 것을 후회한다며 상대의 행보에 따끔한 충고를 전하는 장면에선 단 한 순간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전했다고.
또한 김애경(장신영)을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해 조영국 회장을 찾아간 우제문은 단번에 그를 향해 일침을 가했고 조 회장 측에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실행에 옮기는 패기를 보여줬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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