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역시 기대작이다. 첫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호평을 받은 것이다. 시청률 역시 8.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0일 종영한 KBS2 ‘라디오 로맨스’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 있는 그녀’ 두 작품으로 단숨에 스타작가 반열에 오른 백미경 작가의 차기작이었기에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라인업 역시 그 기대에 부응했다. ‘연기본좌’로 불리는 김명민이 2015년 ‘육룡이 나르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것. 또한 김현주, 라미란 역시 가세하며 ‘우리가 만난 기적’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줬다.
드디어 공개된 첫방송.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첫방송부터 A 송현철(김명민)의 외도 모습부터 사고, 부활 장면까지 그려지며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의 완성도 높은 연기까지 더해지며 ‘우리가 만난 기적’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률 역시 응답했다. 줄곧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온 ‘키스 먼저 할까요’와 단 0.9%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
‘키스 먼저 할까요’의 독주로 평온했던 월화극에 뛰어든 ‘우리가 만난 기적’. 덕분에 월화극의 경쟁이 더 팽팽해졌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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