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오션스8’가 북미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11일 미국의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오션스8’이 지난 주말 3일간(8~10일, 현지시각) 41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석권했다. 이는 앞서 선보였던 총 3편의 ‘오션스’ 시리즈(‘오션스 일레븐'(2001년/오프닝 3810만 달러), ‘오션스 트웰브'(2004년/오프닝 3915만 달러), ‘오션스13′(2007년/오프닝 3613만 달러)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전편이 모두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바 있어 ‘오션스8’은 이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오션스8’의 관객 중 69%가 여성으로 특히 여성관객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25세 이하 관객층이 타 영화 대비 월등히 높다는 것으로 분석했다.
눈여겨볼 점은 이들 관객들 중 18세 이하 젊은 관객들에게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 시리즈 특유의 경쾌함을 2018년도에 맞는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것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역시 일반시사 이후 관객들의 극찬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 영화다. 6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오션스8’ 포스터 및 박스오피스 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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