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엑소 노래에 어색한 반응을 보였다.
22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는 21일 중국 동방위성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하일참전기’의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29번 여성 참가자 류첸위가 무대에 올랐다. 단발머리에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여성 참가자의 선곡은 의외였다. 그룹인 엑소의 노래 ‘중독’을 택한 것.
‘중독’은 엑소가 2014년 곡으로, 크리스가 엑소 멤버일 당시 발표된 노래다. 류첸위가 ‘중독’을 시작하자 크리스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에프엑스 빅토리아는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돌려 크리스의 표정을 살폈다. 크리스는 처음에는 미소를 짓다 이내 어색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는 2014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 엑소를 이탈하고 중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소송에서 법원은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고, 크리스와 또 다른 이탈 멤버 루한의 전속계약은 2022년까지 존속되게 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하일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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