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연애의 맛’ 이필모와 서수연이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맛’에서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연애 3일’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해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피크닉을 마친 두사람은 이필모의 친한 동생이 운영하는 고깃집을 찾았다. 이필모는 화장실을 간 척하면서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필모는 식당에 있는 사람들에게 꽃을 한송이씩 서수연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알고보니, 이필모는 서수연을 만나기 전 꽃집을 찾아 꽃을 준비한 것. 이필모는 ‘진심’의 뜻을 지닌 수국을 포함해서 사랑과 행복의 꽃말을 가진 꽃들을 준비했다. 이필모는 플로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직접 꽃을 한송이씩 싸면서 서수연을 떠올렸다.
서수연은 이필모의 이벤트에 놀랐고, 감동했다. 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서수연은 떨리는 마음에 이필모의 편지를 바로 읽지 못하기도. 두 번째 선물도 있었다. 이필모의 친한 동생은 “‘방송이 아니라 오빠는 사심이 있다’고 형이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케이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 꽃 선물 붉은 장미가 전해졌다. ‘열정적인 사랑’의 뜻이었다. 서수연은 “119 좀 불러주세요”라면서 호응했다.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 프로그램 취지는 100일 계약해서 연애하는 것이지 않나. 100일이 결코 짧지도 않은 시간인데, 진심없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무조건 진심이 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필모는 “우리는 그렇다면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걸까요?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4일이 되었구나 하면 되는 걸까요?”라고 물었고, 서수연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필모는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라면서 “잘할게”라고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현실 리얼 커플을 보는 느낌을 줬다. 두사람에게서 단순히 방송적인 만남이 아닌 진심이 느껴졌다. MC들은 울컥할 정도로 가슴 떨려했고, 보는 시청자들도 설렘을 느꼈다.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뜨겁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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