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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부시게’ 김혜자X한지민, 이 조합 눈부시게 설렌다

조혜련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눈이 부시게’가 눈부시게 완벽한 조합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첫 방송 될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이남규 김수진 극본, 김석윤 연출) 측은 23일 각기 다른 ‘시간’의 의미를 담은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인물들의 저마다 다른 풍경과 시간을 담았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각기 다른 시간의 의미를 통해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전할 ‘눈이 부시게’가 더욱 기다려진다.

듀얼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혜자와 한지민이 같지만 또 다르게 빚어낸 혜자가 시선을 끈다. 개와 산책을 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 녹아든 김혜자. 어느 하루도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다는 듯, 행복한 미소를 짓는 김혜자의 모습이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며 깊이가 다른 감성을 전한다. 김혜자가 분할 동명의 캐릭터 혜자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뜻하지 않게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됐지만 뒤엉킨 시간 속에 갇혀 버린 인물이다.

누군가를 향해 봄처럼 따스하고 싱그러운 미소를 보내는 한지민의 모습 역시 가슴을 설레게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한순간에 늙어버린 스물다섯 살 혜자. 몸은 70대 영혼은 20대인 혜자를 연기할 두 배우의 특별한 시너지가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두 혜자의 시간’.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라는 김혜자의 말과 대비를 이루는 ‘시간을, 꼭 되돌리고 싶었습니다’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남주혁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얼굴에 가득한 상처보다 더 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아무런 희망도, 욕심도 없는 공허한 눈빛. 먼 곳을 응시하는 남주혁의 모습은 내면에 아픔이 있는 이준하 그 자체. ‘이제, 시간은 나에게 무의미합니다’라는 문구는 그가 ‘눈이 부시게’에서 보여줄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극중 이준하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넘사벽 외모에 스펙까지 갖춘 기자 지망생이지만, 어느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찬란한 시간을 내던져 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 그가 무엇 때문에 시간을 포기하게 된 것인지, 두 혜자와 어떤 만남을 갖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똘기 충만 모태 백수, 혜자의 오빠 김영수로 분하는 손호준의 코믹한 존재감도 압권이다. 라면 한 가닥을 입에 물고 눈을 동그랗게 뜬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차고 넘치는 게 시간 아닙니까?’라는 문구가 찰떡같이 맞아 들며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갑자기 늙어버린 동생 혜자와 기막히고 코 막히는 ‘현실 남매 케미’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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