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건강 악화로 총 7회의 콘서트를 취소했던 유덕화가 회복 후 퇴원했다.
지난 2일 유덕화는 공연기획사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다시 한 번 깊이 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며 “내 몸 상태는 이미 안정됐고 오늘 오후 퇴원했다. 빠르게 회복됐다. 여러분의 관심 정말 감사하다. 마음에 간직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앞서 유덕화는 인후염과 독감 진단을 받고 홍콩 콘서트 총 7회를 취소,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유덕화 측은 환불 안내를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많은 팬들이 환불을 하지 않고 유덕화가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덕화는 이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 공연을 준비한다. 유덕화 측은 오는 2019년 12월 홍콩체육관 대관 신청을 했다고 밝히며, 대관 허가가 완료될 경우 티켓을 구입한 팬들에게 환불 혹은 콘서트 관람을 선택하게 할 것이며, 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즉각 환불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유덕화는 지난달 28일 홍콩체육관 공연에서 공연 시작 초반 노래를 포기하고 “의사가 노래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이런 목소리를 공연 내내 듣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고 관객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유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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