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류준열이 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뺑반'(한준희 감독)의 류준열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영화다.
류준열은 ‘뺑반’에서 메뉴얼보다 본능으로 범인을 잡는 뺑반팀 에이스 서민재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동시에 반전을 쥔 캐릭터로 극을 완벽히 이끌었다.
류준열은 “류준열 팬은 충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팬과 배우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것 같다. 나 역시 하나를 좋아하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 물건도 하나 쓰면 오래도록 아껴쓰고, 쓰다보면 더 내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니 팬들도 나와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류준열은 “무대인사하면서도 뭉클한 순간이 많다. 팬분들의 표정이 ‘내가 너 얼마나 기다렸는데’, ‘내가 네 영화 얼마나 보고싶었는데’라는 설렘이 느껴지더라.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뺑반’은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3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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