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까지 불똥이 튀었다. 승리의 버닝썬 사태로 불거진 연예계 논란. 정준영, 최종훈, 용준형까지 줄줄이 소환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버닝썬 사태는 지난 1월 28일 불거졌다. MBC ‘뉴스데스트’에서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한 김상교 씨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다.
김상교 씨는 버닝썬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해 역삼지구대에 신고를 했지만, 오히려 제압을 당하고 지구대로 연행 됐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버닝썬 직원들에게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특히 김상교 씨는 경찰에게도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버닝썬, 경찰의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폭로가 이어졌다. 물뽕, 대마초, 성폭행, 불법 촬영, 경찰 유착 관계 등 버닝썬을 향한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된 것이다.
승리 역시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방송을 통해 “직접 관리한다”며 버닝썬을 향해 애정을 보이던 승리는 논란 이후 “홍보만 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버닝썬과 밀접한 관계가 포착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며 문제가 뜨거워졌다. 성접대, 성매매 정황까지 공개된 것이다.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진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까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정황히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해외 촬영 중 급히 귀국한 정준영은 그날 새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은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함께 대화한 용준형이 하이라이트 탈퇴를 발표했으며 최종훈의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가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정준영과 대화를 하며 수백만원 내기 골프를 쳤다고 밝힌 차태현, 김준호까지 논란에 휩싸였다. 대화를 통해 “2시간 만에 돈벼락”,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 등의 발언을 하며 충격은 안기기도.
결국 두 사람은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이다.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주고 돌려 받았다”면서 “하지만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방송 하차를 발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하차로 ‘개그콘서트’, ‘서울메이트2’ 측은 통편집을 결정했으며, ‘라디오스타’, ‘1박 2일’ 측은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다.
승리의 버닝썬 사태로 시작된 연예계 논란들. 아직까지도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되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