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동우, 장영란, 원흠, 조나단이 감동부터 웃음까지 4人4色 토크를 펼쳤다.
21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선을 넘는 녀석들’편으로 방송된 가운데 이동우, 장영란, 노라조 원흠, 조나단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동우는 재즈보컬리스트가 된 사연을 밝혔다. 그가 진행했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웅산이 재즈를 해보라고 권했고 책임지고 레슨까지 해주겠다고 말했다는 것. 재즈를 하면 그가 더 행복해질 거라는 웅산의 제안에 그는 감동했고 결국은 연주자와 함께 무대를 빛내는 재즈보컬리스트가 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철인3종경기’에 도전했던 사연 역시 공개했다. ‘철인3종경기’를 나가보면 어떻겠느냐는 매니저의 말에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이동우. 완주를 못하더라도 시작을 해보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장애인부가 아닌 일반부로 나갔다는 이동우는 “저를 응원해주는 소리에 감동을 받았다. 결국 완주했다”라고 밝혀 MC들을 감동시켰다.
장영란은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연기를 하게 됐지만 작은 눈 때문에 고민이었다는 것. 장영란은 결국 쌍꺼풀 수술을 했다며 “지금은 굉장히 커졌다. 지금 눈의 반 정도였다. 앞트임, 뒤트임 다했다. 의사가 ‘너무 많이 째면 뼈가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저는 ‘뼈 보여도 되니까 째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정도로 콤플렉스였다”라고 털어놨다.
눈이 제일 예쁘다는 MC들의 말에 장영란은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노라조 원흠은 중국에서 활동할 당시 아오이 유우와 프로젝트그룹으로 활동한 사연을 밝혔다. 노라조 조빈에게서 함께 해보자는 제안을 받은 상황에서 당시 중국에서 일이 물밀 듯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
그는 “CEO 제안까지 받았다. 큰 회사에서 억대 연봉 조건이었다. 제 나이가 그때 38세였고 부모님께 효도 할 수 있는 찬스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빈에게 예상 수입을 물어봤다. 잘되면 벌수 있는 예상수입은 제안 받았던 금액보다 적더라”라고 털어놨다.
원흠은 “고민하다가 부모님 생각이 났다. ‘부모님은 내가 행복한 걸 바라지 않으실까’란 생각이 들었다. 11년간 타지에서 활동했던 것에서 벗어나 한국 활동만으로 좋아하실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으며 노라조의 멤버를 택했던 사연을 밝혔다.
조나단은 막내다운 재치입담을 뽐냈다. 조나단은 ‘인간극장’에 출연 당시에 촬영팀이 한달 동안 촬영했다며 “당시 일주일은 가식적으로 연기했다”라고 털어놨다. 일찍 일어나 집안청소를 하거나 싸울때도 다정하게 말했다는 것. “그런데 일주일이 되니까 불편하더라”라며 결국 자연스럽게 본모습을 보였던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조나단은 외모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연을 밝혔다. 조나단은 “제가 지금 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한 손님이 ‘나이가 몇 살이냐’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스물이에요’라고 말했더니 ‘아들이?”라고 물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마음의 상처를 입고 거울을 몇 번이나 봤다고 푸념했고 MC들은 조나단의 능청입담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