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인턴기자] 배우 이창훈이 생생한 대본 덕분에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8일 이창훈은 ‘블랙독’ 측을 통해 “학교 교무실, 교실, 복도까지 제가 그 속에 들어가서 거기 살아있는 인물들 옆을 지나가고 마주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생생한 대본이었다”며 ‘블랙독’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을 털어놨다.
이어 “이후 감독님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데, 이야기를 보는 촘촘한 시선에 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그 안에서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창훈은 극중 진로진학부 7년 차 생물 교사 배명수로 활약한다. 배명수는 소문난 ‘투머치 토커’이자 진로진학부의 분위기 메이커다. 교직 사회에 늘 평화만이 가득하길 바라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창훈은 “배명수는 늘 가벼운 듯 때론 무겁고, 주변에 맞추는 듯 때론 자기 할 말은 하는 그 아슬아슬한 무게로 진학부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며 “평범하고 흔한 사람. 그래서 가장 우리들 같고 나 같은 사람이라는 점이 개성인 사람”이라고 배명수만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된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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