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정준이 “김유지는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이다. ‘연애의 맛3’는 진짜다”라며 김유지와 공개 열애 후 올라오는 악플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정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을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이면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생각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지한테 ‘얼마면 만나줄래’라든지 사귀자고 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다이렉트(메시지) 보내는 분들. 무슨 생각이시냐. 사랑이 장난이냐. 돈으로 사랑을 사시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인 정준은 “정말 몇 번이고 참았다. 그냥 글이라고 생각하고 쓰는 것 같은데 보는 사람한테는 큰 충격이고 스트레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예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상식이 없는 글이나 생각들 이젠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이런 글 읽게 해드려 죄송하다. 이젠 내가 지켜야 하는 사랑하는 사람이라 그렇다. 이해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끝으로 “연맛은 리얼이다”, “가짜 아니거든”, “진짜라고”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TV조선 ‘연애의 맛 3’의 진정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지난 10월 ‘연애의 맛3’을 통해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정준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음…방송을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가짜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정말 사람이면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생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지한테 “얼마면 만나줄래”라든지 사귀자고 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다이렉트 보내는 분들!! 무슨 생각이세요??? 님들한테는 사랑이 장난인가요?? 돈으로 사랑을 사시나요?
정말 몇 번이고 참았습니다. 캡처된 거 전부 올리려고 했는데 참습니다. 그냥 글이라고 생각하고 쓰시는 것 같은데요. 보는 사람한테는 큰 충격이고 스트레스입니다. 같은 사람인데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쓰시는지요. 글이 언제부터 얼굴 없는 상처의 칼이 되었는지요!!
저희는 이쁜 만남 가지고 있습니다. 상식선에서요 상식이 없는 글이나 생각들 이젠 보고만 잊지 않겠습니다. (이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이런 글 읽게 해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오늘까지만 올리고 지울게요. 너무 글의 내용이 심해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랑하는 사람이라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연맛은리얼이다 #가짜아니거든 #진짜라고!!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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