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3일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측이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에는 진강호(차태현 분) 강무영(이선빈 분) 이반석(정상훈 분) 테디 정(윤경호 분) 탁원(지승현 분)이 총출동한 팀불독의 개성이 위트 있게 담겼다.
다섯 아웃사이더의 부챗살 대열이 시선을 끄는 첫 번째 포스터는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수갑을 들고 선두에 선 형사 진강호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 팀불독 멤버들이 저마다의 존재감을 뿜어낸다.
또한 작은 단서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듯 캠코더를 든 탐사보도 프로그램 PD 강무영과 두 눈을 빛내며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전직 국과수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 이반석. 전설의 주먹이었던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은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와인잔을 들었고, 한때 최고의 프로파일러였던 탐정 탁원은 검지를 곧게 든 제스처로 각자의 캐릭터를 담아내 시선을 끈다.
두 번째 포스터에는 다급하게 범인의 뒤를 쫓는 팀불독의 역동성이 포착됐다. 작은 소리 하나 내지 않겠다는 듯 신중해 보이는 테디 정과 주변을 살피는 탁원, 벽에 찰싹 기댄 이반석에게는 아찔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와 달리 강무영은 범인의 행보를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는 듯 열정적인 포즈로 캠코더를 들었고, 진강호가 그를 진정시키듯 그 앞을 막아서고 있다.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것처럼 긴장되는 순간이 포착된 포스터임에도 어쩐지 왁자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건 팀불독이 뿜어내는 유쾌한 에너지 때문일 터. “진짜 수사는 폴리스라인 밖에서 시작”는 일념으로 공권력 안팎을 오가는 팀불독의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벌써부터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순발력으로 컷마다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각자의 색깔을 드러내는 이들의 팀워크가 극에서도 유감없이 발휘고 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을 그린다. 오는 5월 23일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OC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