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호동과 민경훈이 이진호를 지목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개교 7년 만에 첫 단합대회가 열렸다.
이날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30분’ 주제 가운데 서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고백타임, 너 나와!’ 코너가 진행됐다.
이진호는 강호동, 민경훈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강호동은 중간에 합류한 이진호에게 “중간에 들어와서 성격 만만치 않은 형들 사이에서 잘 적응해줘서 고맙다”면서 “입장 바꿔 생각하면 중간에 합류해서 흐름을 쫓아가기 쉽지 않다”며 칭찬을 건넸다.
하지만 강호동은 “그런데 합류한지 꽤 됐잖아. 정말 이게 최선이니?”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최선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진호가 답하려 하자 강호동은 “답을 들으려고 했던 건 아니”리며 혼자 일어나 자리로 돌아갔다.
강호동이 떠난 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진호는 “나도 더 잘하고 싶어.. 부담스럽기는 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자신있게 해보려고 한다. 형들이 말도 더 걸어주고 해서 편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민경훈이 이진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옆 자리에 앉았다. 민경훈은 “우리 아직 서로 연락처를 모르는데, 너도 안 물어보고 나도 안 물어봤다”고 운을 뗐다.
“내가 동생으로서 먼저 다가가서 물어봐야 하는데 미안하다”는 이진호에게 민경훈은 “7년 알고 지낸 사람들하고도 연락을 안하는데 새로 온 너랑 연락을 할까 싶어서 연락처를 물어보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자신이 오늘 꼭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끔 연락하자”고 약속했고,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는 이진호의 질문에 민경훈은 “다음 주 시간 괜찮다”며 소개팅 엔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하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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