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이 또? 우는 대박이 달래는 데는 누나들 밖에 없죠!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은 설수대 남매를 위해 겁 극복 프로젝트와 금전 교육을 준비했다.
이동국은 “우리 애들이 파리 같은 벌레를 많이 무서워한다. 특히 대박이가 그렇다”며 대박이에게 집중적으로 장난을 쳤다. 벌레 모양의 장난감을 대박이 어깨에 올려놓거나 주머니에 넣었다. 설아와 수아도 아빠를 따라 대박이에게 벌레 장난감을 들이밀었다.
대박이는 자지러지게 소리를 지르더니 급기야 눈물을 글썽거렸다. 설아와 수아는 “살살 만져봐라. 안 무섭다. 누나도 만지고 있지 않냐”고 달랬다. 그럼에도 대박이는 “무섭다”며 진저리를 쳤다. 이동국은 “겁수아가 아니라 겁대박”이라고 놀려댔다.
점차 시간이 지나자 대박이는 벌레 장난감에 익숙해졌다. 대박이는 “이제 안 무섭다”며 장난감을 만졌다.
이동국은 대박이가 벌레를 극복하자 미꾸라지를 꺼냈다. 벌레보다 미꾸라지를 극복하는 데 짧은 시간이 걸렸다. 대박이는 누나보다 먼저 나서 바구니를 탈출한 미꾸라지를 구해냈다. 이동국은 미꾸라지 한 마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삼남매를 보며 “대동단결 됐네”라고 흐뭇해했다.
겁 극복 다음은 금전교육이었다. 이동국은 “돈이 쉽게 얻어지면 쉽게 쓸 거 같아서 심부름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돈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심부름을 할 때마다 100원씩 주겠다고 선언했다.
이동국은 “빠기, 아빠 안마해주세요”, “저기 소파 치워주세요”라며 심부름 거리를 던져줬다. 안타깝게도 매번 대박이보다 누나들이 빨랐다. 누나들이 차곡차곡 동전을 모으는 사이, 대박이는 뒤쳐져 손가락만 빨았다.
결국 참다못한 대박이가 울음보를 터트리자 누나들은 본인이 모은 동전을 양보했다. 수아는 소파를 다시 어지럽히고 “이거 어떻게 해?”라고 깜찍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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