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김옥빈이 박찬욱 감독에게 덕담을 받았다.
영화 ‘악녀’ 언론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배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 정병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김옥빈은 칸에서 만난 박찬욱 감독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옥빈은 “칸에서 서로 일정이 많아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라며 “감동을 받았다고 하셨고, 고생 많았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밝혔다.
정병길 감독은 난이도 높은 액션을 소화한 김옥빈에 대해 “한국에서 여성 원톱 여자가 되겠냐는 의문이 많았다. 그런 의문이 오히려 더 만들고 싶게 만들었다. 홍콩에는 여성 원톱 영화가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없었고 나와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김옥빈이 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느와르 영화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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