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6월 28일 일본에서 베스트앨범 ‘#TWICE’를 발표한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일본 방송에 출연해 ‘TT’ 댄스를 선보였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30일 8시에 방영된 TV아사히의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했다. 28일 일본 데뷔한 트와이스가 방송에서 노래와 댄스를 직접 부르는 건 최초다.
2시간 스페셜로 진행된 ‘뮤직 스테이션’에서 트와이스는 세 번째로 등장했다. 프로그램 측은 트와이스에 대해 2015년 데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POP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트와이스의 특징으로 일본, 한국, 대만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트와이스를 유명하게 만든 건 ‘TT 포즈’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고생들 사이에서 이 포즈가 유행했고 트와이스의 댄스를 따라 하는 동영상은 6월 한 달 동안 250만 회 이상 재생됐다고 전했다. 트와이스의 ‘TT’는 ‘뮤직 스테이션’이 선정한 ‘이 곡의 댄스가 좋아’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
토크 섹션에서는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3명이 ‘뮤직 스테이션’ MC인 타모리에게 자신들이 데뷔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모모는 댄스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했더니 한국 연예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고, 나머지 멤버인 사나와 미나는 오사카에서 길거리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타모리에게 TT 포즈를 예쁘게 만드는 법을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자신들의 곡을 선보이는 데 대해 “긴장하고 있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무대에서 일본어 버전 ‘TT’를 선보였다.
앞서 트와이스는 전날 일본 데뷔를 기념해 도쿄타워와 컬래버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일본 도쿄의 상징인 도쿄타워 전망대의 야간 조명에 대형 ‘TT’ 사인이 점등되는 이벤트로, 멤버들은 “트와이스로 더욱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아사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