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은퇴가 아닌 물러남. 최불암은 왜 브라운관을 떠났을까.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최불암이 새 사부로 출연해 가르침을 전했다.
새신랑 태양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 했던 ‘국민OOO’이나 결코 만날 수 없었던 대스타. 그는 바로 국민아버지 최불암이었다.
최불암은 ‘수사 반장’ ‘전원일기’ 등으로 배우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2014년 ‘기분 좋은 날’을 마지막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한 바.
그는 “이건 은퇴가 아니라 물러남이다.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 되지 않나”라며 이유를 밝혔다.
최불암이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 회포를 푸는 동안 제자들은 ‘동침전쟁’을 전개했다.
이날의 동침 미션은 세족식과 커플잠옷, 나아가 자장가다. 이에 양세형은 얼굴을 눈 속에 묻고 버티는 이른바 ‘잠설’을 제안했다.
강추위에 제자들의 입에선 비명이 터져 나왔다. 특히나 막내 육성재는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라며 괴로워했다.
탈락자는 양세형이었다. 그제야 잠설을 마친 제자들은 “턱이 안 움직인다” “눈으로 팩했다” “입이 안 다물어진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런데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이상윤이 제대로 잠설하지 않았던 것. 이상윤의 양심고백에 제자들은 경악했다. 결국 재대결이 성사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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