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윤석 감독이 연출과 연기를 모두 소화한 이유를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 레드피터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김윤석 감독과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다.
김윤석 감독은 “대원의 캐스팅이 정말 힘들었다. 누군가한테 맡기고 싶은데 부탁하기 힘든 캐릭터더라. 내가 대원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의도적으로 뒷모습이나 옆모습을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윤석은 “자칫하면 대원 때문에 분노의 파장이 너무 커서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다른 장면에 파장이 오염될 것 같았다. 아무래도 감독인 내가 이것을 조절하는 게 낫다고 봤다”라고 본인이 직접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미성년’은 4월 1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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