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엑스맨’ 시리즈가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통해 19년 간의 대장정을 끝낸다.
27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에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배우들의 한국 사랑이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배우들은 첫 내한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한국에 온 게 처음이지만 너무나 훌륭한 도시인 것 같다. 이런 도시는 처음 본다. 어제 도착해서 돌아다녀봤는데 시장에도 갔다. 산낙지는 먹지는 않았지만 만져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클 패스펜더는 “앞으로 다시 한 번 꼭 오고 싶은 나라”라고 말했고, 소피 터너는 “오늘 밤에 한국 바비큐를 먹을 예정이라 너무 기대된다”고 답했다.
에반 피터스 역시 “오늘 밤에 맛있는 바비큐를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래방에도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 쉐리던은 산낙지 시식에 도전해봤다며 “맛있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배우들은 한국 관람객들을 위해 관전포인트도 공개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2시간 짜리 영화이기 때문에 중간에 화장실을 가거나 핸드폰을 볼 필요가 없다. 영화 마지막 신이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 이 신에 가장 감정적 몰입을 많이 했다. 또한 소피 터너가 이번 영화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소피와 관련된 신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소피 터너의 연기가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정말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감을 받게 한다”고 밝혔고, 소피 터너는 “기차 시퀀스가 있는데,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한 신이다. 비주얼적으로 강렬하다”고 설명했다.
타이 쉐리던은 “비주얼적인 면과 특수효과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소피 터너)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국내 개봉된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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