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한 해 동안 클래식 소사이어티에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화제의 오페라 2편을 재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올해 마지막 기획전을 통해 필름 오페라의 화제작 ‘라보엠’과 메트 오페라의 대표 인기작 ‘신데렐라’를 재개봉하며 2019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020년 1월 8일까지 상영되는 ‘라보엠’은 이탈리아의 대표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오페라를 영화 버전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세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파리의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순박한 여인 ‘미미’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감독 ‘로베르트 도른헬름’의 연출로 만들어진 필름 오페라 ‘라보엠’은 오페라계의 디바 안나 네트렙코가 미미 역을, 로맨틱한 음성이 돋보이는 테너 롤란도 빌라존이 로돌포 역을 맡아 안정감 있는 노래와 사실적인 연기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동화 ‘신데렐라’ 스토리의 매혹적인 프랑스 버전 오페라 ‘신데렐라’는 지난 2018년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후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다. ‘신데렐라’는 메트 오페라 역사상 가장 자주 공연된 작품으로 오는 21일부터 2020년 1월 11일까지 상영된다. 단,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신데렐라’ 대신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 보헤미안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트 오페라 ‘라보엠’이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로열오페라하우스,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 브뤼셀 왕립극장, 릴 오페라와 메트 오페라가 공동으로 제작한 ‘신데렐라’는 ‘마스네’ 작곡의 매혹적인 오페라가 희극 오페라 연출의 대가 ‘로랑 펠리’의 연출로 메트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신데렐라 역은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인 조이스 디도나토가 맡았으며, 한국인 소프라노 캐슬린 킴도 출연해 탁월한 연기와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인다.
‘라보엠’과 ‘신데렐라’는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분당점, 킨텍스, 대구신세계)에서 상영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메가박스, ‘라보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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