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성시경이 임영웅의 댄스에 감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발라드의 최강자 성시경과 거미가 TOP6와 팀을 이뤄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처음 TV조선에 방문한 성시경은 “연예인 보는 기분으로 나왔다. (TOP6)RK 요즘 제일 잘 나가는 분들이기 때문에”라고 미소를 지었다.
“육아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거미는 “힘든 것보다 행복감이 더 커서 너무 좋다”면서 “아기가 이제 10개월 됐다. 너무 예쁘다”고 자랑했다. 엄마를 닮아 가수의 기질이 더 큰지, 아빠(조정석)의 피를 불려받아 배우의 자질이 있는지 묻자 거미는 “목청이 좋고 표정이 많다”며 자식 자랑을 했다.
이에 성시경은 “거미 씨를 오랜만에 봤는데 ‘낳을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낳고 보니 너무 좋더라’면서 저한테 계속 출산을 추천하더라. 제가 낳을 수 있는 방법은 없잖냐”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결혼부터 추천하는 것”이라면서 옆 자리에 있는 장민호에게도 “꼭 출산 하셔야 해요”라고 강추했다. 성시경은 “저는 모르겠는데 장민호 씨는 (출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TOP6는 각각 성시경팀(영탁 정동원 김희재)과 거미팀(임영웅 이찬원 장민호)으로 나눠 대결을 진행했다. 정동원 ‘아름다운 세상’으로 이찬원 ‘서울여자’를 꺾었다. 기세를 몰아 영탁이 ‘마음이 고와야지’로 99점을 받았지만, 거미가 ‘님은 먼 곳에’로 100점을 받으면서 1대1를 기록했다.
잠시 승부를 멈추고 ‘성시경 스페셜 메들리’가 이어졌다. 이찬원은 ‘거리에서’, 정동원은 ‘미소천사’ 그리고 임영웅은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로 감미로움과 청량함을 다 잡은 성시경의 명곡을 노래했다.
TOP6의 헌정메들리에 성시경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골반댄스를 선보인 임영웅에게 “움직임이 돌고래 같았다. 저렇게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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