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최근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대인기피증과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던 유혜디가 방송 이후 속마음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혜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공지를 오랜만에 남기네요’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몸이 안 좋아서 쉰 것도 있지만, 방영되고 난 뒤에 생각보다 관심을 많이 주셔서 조금 제 안의 숨어버리는 병이 나왔다. 사람인지라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댓글을 보고했는데, 역시나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 현재의 겉모습만 보시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칭찬을 많이 해 주셔서 뭔가 나가길 잘한 건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만 저는 역시나 문제 있는 사람이라 숨기 바쁘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을 연달아 쉬고 있던 유혜디는 “생계를 위해 밖에 나가기도 하고 친구들은 1~2년에 한번 보기도 하고 남자친구는 소개를 어찌 받아서 만나기도 했지만, 같이 아니면 잘 안 나가는 건 똑같았다”며 ‘진격의 할매’ 출연 당시 고백했던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낯선 사람과 얘기를 못하는 문제나 다수의 사람들과 아직도 힘든 부분이 있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먹고 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했다) 욕도 엄청 많이 먹기도 했고요 항상 노력하려고 한다”며 더 자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았다.
특히 문신에 대해 “21살에 공장에 다닐 때 했었다. 까진 사람은 아니다. 정말 조용히 살았다. 남한테는 피해 안 끼치려고 착하게 살았고 순하다. 보잘 것 없는 저를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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