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배정남이 파격 변신에 나섰다.
배정남은 3일 개봉하는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에서 에어컨 설비 기사이자 입만 열면 깨는 대호파의 막내 춘모 역을 맡았다.
배정남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세련된 외모와 상반된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렸다. 거침없는 웃음 폭격으로 토크 분량을 집어삼킨 그는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본 게임이 아니었다. ‘예능 원석’이라는 수식어와 더불어 배정남이 ‘충무로 보석’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린다.
배정남은 영화 ‘보안관’에서 많지 않은 대사에도 불구, 리액션 부자다운 면모로 스크린 속 꽉 찬 존재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소화해낸 촌스러운 로컬룩과 사투리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공개된 영화 공식 포스터와 스틸컷을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그의 파격 변신이 궁금증을 일으킨 바 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패셔니스타’, ‘국민 간지남’으로 불린 그이기에 이번 변화는 더욱 놀랍다는 평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그의 허당같은 모습과 작품 속 ‘헐랭이 마스코트’라는 캐릭터가 과연 어떠한 시너지를 일으킬지 대중의 기대감이 높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보안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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