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운우리새끼’의 고공행진은 계속되는 중이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평균 18.3%(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고 시청률은 23.4%를 기록, 지난 주 최고 시청률보다 무려 1.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식염수로 모닝 코세척을 하는 기이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즉석에서 우유를 끓인 수제 치즈와 함께 토스트를 만들어 아침을 먹었다. 하지만 이내 까맣게 타버린 식빵에 이를 발라 먹는 2% 부족한 럭셔리 일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유희열은 “상민이, 진짜 허세의 끝이다”라고 외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날의 압권은 채권자가 보낸 한약. 매월 말일에 빚을 갚아나가는 이상민에게 채권자는 “힘내라”라며 한약을 보냈고, 두 사람은 정답게 통화하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채권자-채무자 관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이상민의 모습을 본 MC신동엽은 “세상에 이런 채권자가 있냐?”라며 놀랐고, 그의 어머니는 “채권자가 우리 상민이의 인간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챙겨주는 것 같다”며 안심했다.
박수홍은 아버지와 함께 건강 검진을 받으며 서로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박수홍 부자는 전립선 건강을 확인하며 쾌재를 불렀다. 김건모는 짜장면을 맛보러 마라도를 방문했다. 마라도에 있는 중국집 8곳을 모두 방문해 짜장면을 맛보는 기행으로 이번 주에도 쉰짱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어머님들에게 ‘개똥철학이다’라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1.7%, ‘개그콘서트’는 8.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미우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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