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하지원이 ‘병원선’을 명품 의학드라마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하지원은 오는 30일 첫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송은재로 분해 시청자와 만날 준비 중이다.
극중 송은재는 외과의사 펠로우 2년 차로 태어날 때부터 조숙한 성격을 지닌 인물. 가족을 먹여 살리는 소녀 가장이자 출중한 실력으로 초고속 승진을 앞뒀다.
‘병원선’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는 하지원은 실제 해부학 공부에 매진하고, 매일같이 바나나로 봉합 연습을 하는 등 의사로서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면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여기에 차가운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한 감정 컨트롤에도 신경 쓰는 중이다.
하지원의 소속사 측은 “송은재는 경쟁에서 이기는 데 익숙한 만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 데 서툰 인물이다. 그런 송은재가 마을을 돌며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선’에 탑승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드러나면서 캐릭터에 서서히 변화가 올 예정”이라며 “누구보다 열심히 송은재를 표현할 준비를 하고 있는 하지원에게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선’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활동을 펼치는 배 ‘병원선’에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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