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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고 싶어”…실제 배달부가 본 드라마 ‘최강 배달꾼’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실제 배달부들이 바라본 ‘최강 배달꾼’은 어떤 드라마일까.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스피디한 전개, 톡톡 튀는 캐릭터, 청춘배우들의 열연 등이 호평 요소. 그중에서도 그간 ‘배달부’라는 직종을 전면에 내세운 특별한 소재설정은 눈 여겨 봐야 할 포인트로 손꼽힌다. 흔히 볼 수 있는, 그러나 깊게 들여다 본 적 없는 ‘배달부’들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드라마인 것.

이런 가운데 실제 배달 직종 종사자들이 ‘최강 배달꾼’ 촬영에 협조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회에서 주인공 최강수(고경표 분)가 동료 배달부의 교통사고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각지의 배달부들을 한 곳으로 불러모은 장면이다. 해당 촬영에 참여한 실제 배달 직종 종사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촬영은 어땠는지, 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어떤지.

◆ “드문 경험, 두근두근했죠”

서울을 중심으로 퀵서비스 업무를 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최강 배달꾼’ 촬영에 깜짝 참여했다. 그는 당시 촬영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난 퀵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느 날 퀵서비스 오더에 ‘최강 배달꾼’이라는 드라마 촬영과 관련된 이야기가 올라왔다. 처음에는 좀 의아했다. 드문 일이지 않나. 그리고 동시에 궁금해졌다. 드라마라는 것이 어떻게 찍는지, 어떤 촬영을 하는 것인지.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

“당일 현장에 가보니 전국 각지에서 실제 배달 직종자들이 모였더라. 먼 사람은 오산에서도 왔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지 않나. 두근두근했다. 난 운이 좋아서 예전에 알던 동생과 현장에서 마주쳤다. 촬영하다 보니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하더라. 아무래도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니 통하는 것이 있었다.”

◆ “요즘 말하는 갑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강 배달꾼’ 3회에는 배달부 이단아가 아픈 몸을 이끌고 배달 하던 중 말도 안 되는 갑질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주자용 엘리베이터는 고장이 나지 않았음에도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20층을 걸어 올라가고, 배달부 무시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까지 만났다. 많은 생각거리를 남겼다는 반응. 실제 배달 종사자들은 ‘갑질’에 대해 어떤 느낌일까.

“요즘 말하는 갑질. 그런 행태가 너무 심하면 당연히 안 좋다. 사람들마다 역할이 있지 않나. 배달이라는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이 그 사람의 인성이나 가정환경을 매도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그런 일이 많긴 하다.”

◆ “’최강 배달꾼’ 계속 볼 거다. 응원하고 싶다”

인터뷰에 성실하게 임해준 A씨. 그에게 ‘최강 배달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최강 배달꾼’. 촬영에 참여하게 됐을 때, 궁금해서 다시 보기를 했었다. 실제 배달하는 것과 100%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야기를 잘 꾸려나가는 것 같았다. 촬영에 참여하고 난 지금. 난 드라마 ‘최강 배달꾼’을 계속 볼 거다. 계속 궁금할 것 같다. 응원하고 싶다.”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배달부라는 직종을 극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의 도전은 이름만큼 역동적이고 특별하다. 그리고 이제 드라마 속 청춘들은 더 강력한 반전을 시작할 것이다. 이들의 도전, 열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최강 배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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