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잠적 후 산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서은수는 친부모의 집으로 향했다.
11일 전파를 탄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수(서은수)가 서지안(신혜선)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는 “나쁜 계집애. 너까지 날 기만했으니까. 너 알고 있었지? 네가 아니라는 거. 엄마 아빠가 나 대신 너 보낸 거. 난 모든 걸 다 얘기했는데 넌 안 했어. 너마저 날 가족으로 생각 안 했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지안은 “넌 참 이기적이야. 네 입장에서만 생각해. 나한테 가지 말라고 화냈을 때처럼. 내가 왜 그랬는지 생각해 봤냐”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지수는 너나 부모님이나 돈 때문에 나 따위는 신경도 안 쓴다며 반박했다. 이에 지안은 더는 아무 말도 못했고 그대로 지수의 앞에서 사라졌다.
멍한 표정으로 터미널로 향한 지안. 지안은 가족들과 모두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서태수(천호진)와 양미정(김혜옥)은 지안과 연락이 닿지 않자 전전긍긍했다.
그 시각 지안은 바다로 향했고, 그곳에서 지수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또한 최도경(박시후)의 사진을 보며 심란한 표정을 지었고, 휴대폰을 그대로 바다에 던져버렸다.
도경 역시 지안을 그리워하긴 마찬가지. 그는 “음성 들었으면 문자라도 주지. 독하네 서지안”이라며 그녀를 걱정했다.
이후 지안은 산속으로 들어가 약을 먹었고 “엄마 아빠 미안해요”라며 “나는 나를 용서할 수가 없다”면서 눈을 감았다.
한편, 지수는 “친부모한테 가겠다”며 집을 나가 ‘황금빛 내 인생’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황금빛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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