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오연서가 금강고가 개입되지 않은 이승기의 마음을 확인했다.
14일 tvN ‘화유기’에선 손오공(이승기)의 마음을 확인하는 삼장 진선미(오연서)의 모습이 방송됐다.
마왕(차승원)은 손오공(이승기)의 속임수로 삼장의 피를 먹게 됐고 피의 갈증을 이기기 위해 괴로워했다. 마왕은 해독을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동장군은 손오공에게 마왕이 삼장을 잡아먹는 동안 자신이 손오공을 잡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왕의 억제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 절호의 기회라는 것. 삼장이 없어지면 금강고의 위력도 떨어질 수 있고 손오공은 자유가 될 수 있다는 것.
동장군은 “동장군의 힘을 이용해 마왕이 삼장을 잡아먹을 때까지 제가 잡아드리겠다”고 말했지만 손오공은 “오늘 약밥데이라 사오정이 만든 약밥을 먹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그의 제안을 물리쳤다.
손오공은 자신을 남산으로 부른 삼장과 처음으로 솜사탕을 먹었다. 삼장은 “니가 나 때문에 좋아하는 거 처음이다. 널 찍어 누르는 오행산이라며. 그래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손오공은 “금강고가 아니어도 단건 단거고 좋은 것은 좋은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왜 이럴 때 행복한거야. 이 솜뭉치 드럽게 달달하네”라며 삼장에게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삼장은 손오공이 마왕에게 자신의 피를 먹였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힘들어했다. 손오공은 괴로워하는 그녀를 보며 마음아파했다.
그런 가운데 동장군은 삼장에게 손오공의 진심을 알수 있도록 단 몇분 동안 금강고를 얼려버릴수 있다고 말했다. 알고 싶은 것을 그때 손오공에게 물어보라는 것. 이에 삼장은 손오공을 찾아가 자신에 대한 마음을 물었다. 금강고가 기능을 하지 않는 순간, 손오공은 그녀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화유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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