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행복한 추억 소환. ‘꽃보다할배’가 ‘응답하라 1970’으로 거듭났다.
20일 방송된 tvN ‘꽃보다할배’에선 이서진과 다섯 할배의 체코 여행기가 공개됐다.
프라하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앞서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던 백일섭이 “어제보다 훨씬 좋다. 어젠 술을 안마시지 않았나”라며 한결 가벼운 몸 상태를 고백했다. 이에 김용건은 안도하는 모습.
그는 또 “난 어제 박근형과 TV보면서 웃고 옛날 이야기하다가 웃고 정말 끝이 없더라”라며 ‘어젯밤 이야기’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하정우와의 안부통화도 이어졌다.
이순재 등 할배들이 합류하면 김용건은 한층 고조된 이야기꽃을 피웠다. 키워드는 역시나 ‘과거’이다.
그는 “형님들과 옛 시절을 회상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라며 이번 ‘꽃할배’ 여행에 만족감을 표했다.
박근형은 “변함이 없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사람이라 격이 없다”라고, 이순재는 “옛날 얘기를 꺼내니 화젯거리가 될 수밖에. 우리도 옛날 생각이 나더라”며 웃었다.
특히나 백일섭은 “(김용건) 덕분에 좋다. 잊어버렸던 과거가 그려지는 거다. ‘응답하라 1970’ 느낌으로.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할까 궁금하다”라며 김용건의 합류에 대 만족을 표했다.
한편 프라하에 이은 꽃할배들의 목적지는 체스키 크룸로프다. 이서진이 렌터카를 대여한 가운데 김용건은 “운전하다 힘들면 내가 대신 하겠다”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 중 제작진이 할배들의 차를 놓친 가운데 “선생님들 어디 계시나?”라는 나영석PD의 전화에 김용건은 “체코에 있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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