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디스패치가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배우 이미숙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장자연의 동료배우 윤지오가 이미숙, 송선미에게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윤지오는 지난 15일 ‘이상호의 고발뉴스’에 출연했다. 이날 영상은 ‘장자연 단순 자살 아냐, 이미숙 선배님 진실을 말해주세요’라는 제목이 붙었다.
그는 “언니의 부검도 안 했고 정말 유서가 아니고 문건이었다. 유서가 단 한 장도 발견되지 않았고 언니가 통화한 기록 1년치가 없어졌다”면서 “이러한 여러가지 정황들은 살인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더라도 자살로 몰고 간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소설 작가가 아니다. 정말 사실만을 말하고 있다. 이건 에세이북이고 진실만을 기록하고 있다”며 “유서가 아니기 때문에 유서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자필이 아니라는 것은 자의로 쓴 문건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숙에게 “혹시나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으면 한 마디라도 오해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같은 소속사에 있던 후배였기 때문에 선배님을 직접 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을 더 알고 계실 수도 있고 그것이 무엇이 됐든 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윤지오는 이에 앞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당시 같은 소속사 동료 였던 이미숙, 송선미씨가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8일 디스패치는 이미숙의 참고인 조사 진술서 내용을 재조명하며 당시 참고인 조사에서 이미숙이 “장자연과 문건에 대해 모른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미숙은 장자연 문건이 논란이 됐을 당시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로, 이에 함께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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