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지드래곤과 아이유가 역대급 콜라보를 이뤘다. 피처링에서 시작된 두 사람은 콘서트 무대까지 서며 화려한 듀엣을 이뤘다.
지드래곤은 10일 오후 8시 넘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투어 ‘ACT III, M.O.T.T.E’ 서울 공연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솔로 데뷔부터 최근 발매한 ‘권지용’ 수록곡으로 세트리스트르 채웠다.
공연 중반부 지드래곤은 아이유를 무대 위로 올렸다. 아이유의 곡 ‘팔레트(PALETTE)’에서 지드래곤이 피처링을 했기 때문.
지드래곤은 레드, 아이유는 블루 스타일링으로 대비를 이뤄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와 지드래곤의 ‘팔레트’ 무대는 이번이 처음. 관객은 뜨겁게 환호했다.
무대를 마친 후 지드래곤은 “아이유 무대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아이유는 “오늘 나와주신 지드래곤, 아닌 권지용 씨 소개드린다”고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은 “이렇게 무대에 만나게 돼 너무 반갑다. 감사하다”고 웃었다.
“아직 어색하다”는 지드래곤은 “제가 얼마 전에 크게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아이유의 곡 피처링을 했다”면서 “아이유에게 최근 선물을 받았다. 냉장고를 선물로 보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받은 아이유는 “군대 가기 전까지 마시라고 소주를 냉장고 안에 채웠다. 권지용 씨 얼굴로 소주에 띠를 둘렀다”고 설명했고, 지드래곤은 “그래서 지금도 알딸딸하다”며 화답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아이유와 ‘MISSING YOU’를 이어 불렀다. 이 곡은 지드래곤이 김윤아와 발표했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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