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를 죽인 진범은 김용건의 손자였다. 김희선은 독립된 삶을 당당하게 꾸려나갔다.
19일 전파를 탄 JTBC ‘품위있는 그녀’ 최종회에서는 안재구(한재영)가 박복자(김선아)를 죽였다고 자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구는 경찰서로 가 자신이 박복자를 죽였다고 자백했고, 이에 사건은 종결되는 듯 했다. 하지만 범인은 따로 있었다. 바로 안재구의 아들 안운규(이건우)였다.
과거 복자는 비 오는 날 밤 운규를 쫓아낸 적이 있었다. 이에 운규는 앙심을 품었고, 또한 부모가 복자에게 당하는 모습들을 여러 번 목격하며 괴로워했다.
결국 운규는 비가 쏟아지는 날 벽돌로 복자를 내리쳐 죽음에 이르게 했다. 5개월 후, 운규는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박주미(서정연)는 눈물로 아들을 떠나보냈다.
이후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우아진(김희선)은 업계에서 최고 대우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것.
아진은 강기호(이기우), 딸과 데이트를 하며 소중한 하루하루를 영위해나갔다.
윤성희(이태임)는 불륜의 대가를 받았다. 뉴욕 전시회를 앞두고 불륜녀였다는 소문이 퍼져나가 취소된 것. 그녀는 갤러리 대표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아진과 이혼한 안재석(정상훈)은 시장에서 또 다른 여인에게 반하며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던 풍숙정 김치 맛의 비밀도 밝혀졌다. 오풍숙(소희정)이 즐겨 넣던 비밀의 재료는 다름 아닌 조미료였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는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 등이 출연하는 ‘청춘시대 2’가 방송된다. 오는 25일 첫 방송.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품위있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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