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보그맘’ 박한별을 향한 아이비의 왕따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29일 방송된 MBC 금요드라마 ‘보그맘'(극본 박은정 최우주, 연출 선혜윤)에서는 최고봉(양동근 분)과 보그맘(박한별 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봉은 보그맘을 보며 그리움을 느꼈다. 로봇 보그맘은 최고봉의 표정을 스캔하며 그가 그리움을 느끼고 있음을 감지했다.
최고봉과 이미소(박한별 분)은 공대 교수와 신입생으로 만났다. 신입생 환영회에서 술에 취한 이미소는 최고봉에게 “나는 공대 손예진”이라며 주정을 부렸다. 교수인 걸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 최연소 교수인 탓에 최고봉과 이미소의 나이차이는 겨우 4살.
얼떨결에 신입생 환영회 술자리에 끌려온 최고봉. 이미소는 최고봉에게 “이 술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오빠”라고 애교를 부리고 급기야 구토까지 했다.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이었다. 최고봉은 술에 취한 자신을 지켜보는 보그맘을 보며 이미소를 떠올렸다.
도도혜(아이비 분)와 보그맘의 악연도 공개됐다. 학창시절 못생긴 외모로 좋아하던 남자에게 상처받은 도도혜. 하지만 그 남학생은 보그맘을 좋아했다. 도도혜는 그때부터 보그맘에게 분노의 마음을 키웠다.
도도혜 일당은 보그맘 왕따 작전에 돌입했다. 보그맘에게 거짓 정보를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최율(조연호 분)과 놀지 말라고 강요한 것.
하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한 보그맘은 자청해 녹색어머니 활동에 나섰고,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도도혜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보그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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