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지난 24일 V6 멤버 오카다 준이치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의 전 남편 배우 다카오카 소스케가 심경을 밝혔다.
일본 닛칸스포츠, 스포니치 등의 보도에 의하면 다카오카 소스케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어떻든 좋다. 여러분은 자유롭게 생각할 권리가 있다”면서 “나 자신은 배우로서 변함없이 자신과 마주하고 싶다. 앞으로도 단지 그것뿐. 누구하고도 싸우고 싶지 않다. 그길 밖에 없기 때문에”라는 글을 올렸다.
미야자키 아오이의 재혼으로 몇몇 언론에서 자신의 근황을 화제 삼자 심경을 밝힌 것. 특히 과거 폭행 사건 등 주로 불미스러운 사건, 배우로서의 부진이 주목되자 복잡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다카오카 소스케는 전 부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에 “내년에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후까지 노력하고 싶다”고 밝히며 미야자키 아오이를 향해 “힘내. 나도 열심히 할게. 꼭 행복해라. 지켜야 할 가족, 함께 걷는 길, 곤란한 것은 뛰어넘을 수 있다. 나도 지금이 가장 행복해. 고마워”라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다카오카 소스케의 축하는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오카다 준이치의 불륜이 이혼 사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불륜을 저지른 게 사실이라면 자신에게 상처를 준 전 부인의 행복을 빌어준 것이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다카오카 소스케는 2007년 6월에 결혼했으나 2008년 미야자키 아오이와 오카다 준이치의 불륜 스캔들이 터졌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2011년 12월 이혼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다카오카 소스케, 미야자키 아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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