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무한도전’이 기상천외한 복싱대결과 조세호 청문회로 정신없이 웃겼다.
6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매니 파퀴아오와 멤버들의 복싱 대결이 벌어졌다.
양세형은 긴팔, 하하는 왕주먹, 박명수는 주먹 12개를 달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파퀴아오는 기상천외한 멤버들의 무기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등장한 멤버는 조세호. 그는 배우 마동석으로 분장했고 겁없이 달려들었다가 핵주먹 맛을 봐 폭소를 안겼다.
4m 크기의 인형을 달고 나온 정준하. 하지만 이 무기도 소용이 없었다. 파퀴아오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정준하의 복부를 강타했고, 정준하는 “이렇게까지 배 많이 맞아본 적 처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무도’의 에이스 유재석이 등장했다. 오뚝이로 등장한 유재석은 이내 방향감각을 상실했고, 약점을 파악한 파퀴아오는 빙글빙글 도는 유재석에게 계속 주먹을 날렸다.
난생처음 보는 공격에 당황했던 파퀴아오. 게임이 모두 끝난 후 파퀴아오는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는 12개의 손 박명수를 꼽아 웃음을 안겼다.
파퀴아오는 멤버들을 고향으로 초대하겠다고 약속했고,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 새 멤버로 거론되는 조세호의 청문회가 열렸다. 멤버들은 사생활부터 방송생활까지 질문 폭탄을 던졌다.
조세호는 “연예인에게 대시한 적 있냐”는 물음에 긴장한 듯 콧김을 내뿜었고, “한두 번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세호는 요즘 상황에 대해 “주목 받는다기보다는 화두에 올라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의 측근으로 사생활을 꿰뚫고 있다는 제보자가 등장했다. 그는 다름 아닌 배우 이동욱. 하지만 그는 “제 근황을 좀 알려드리려고..도깨비 끝난 지가 1년이 지났다.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이동욱은 조세호가 무도에 어울리는 것 같으냐는 물음에 “어울린다. 뭘 했을 때 빼는 게 없다”고 응원했다.
방송 말미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도 그를 몹시 원했다. 한 배를 탄 멤버로서 응원 부탁드린다”며 조세호가 고정 멤버가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려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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