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정법’의 에이스들이 수중사냥에 도전했다. 결과는 어떨까.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설인아 이종화 최정원의 유카탄 반도 생존기가 공개됐다.
‘피지컬 3인방’ 설인아와 이종화, 최정원이 세노테 수중 사냥에 나섰다. 설인아가 잠수로 대어를 찾아내면 그의 손짓에 따라 이종화와 최정원이 사냥도구를 들고 출동하는 식.
최정원은 “보란 듯이 큰 생선을 잡고 싶다. 오늘은 꼭 잡아야겠다”라고, 이종화는 “작살을 정글 와서 처음 사용해보는데 이번에 잡아보고 싶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운 실패. 설인아는 “내 눈에만 물고기가 보이나보다. 물고기를 발견하고 오빠들을 부르면 오빠들은 오는데 물고기들이 도망을 가는 거다”라고 한탄했다.
이종화가 만회를 위해 다시 물속으로 뛰어드나 이번에도 역시 성과는 없었다. 이에 이종화는 “너무 힘들었다. 물고가 너무 빠르니까 물고기는 못 잡고 몸은 지쳐가더라”며 당시의 고통을 전했다.
여기에 저 체온증세까지 겹치면 삼인방은 끝내 사냥을 포기했다. 최정원은 “첫 번째는 생각보다 수온이 낮았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작살을 사용하는데 익숙지 않았다”라며 스스로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세 남녀는 실패에 머물지 않았다. 수중사냥 대신 채집에 도전, 다양한 열매를 모은 것. 그 수확물은 족장 김병만의 손을 거쳐 먹음직스런 파파야 프라이로 변신, 임현식의 생일상을 장식했다.
비록 세 남녀의 수중사냥은 아쉬운 실패로 끝이 났으나 정글의 밤은 여전히 아름답게 빛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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