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가수 알리가 포레스텔라의 파죽지세 연승을 저지하며 가요 무대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선 가요무대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첫 무대는 포레스텔라가 꾸몄다. 포레스텔라는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선곡, 장엄하고 아름다운 4중창 무대를 꾸미며 그들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 무대는 더원이 장식했다. 더원은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남주희와 듀엣곡으로 꾸미며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417표를 얻으며 더원을 꺾고 첫 무대부터 고득점을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세 번째 무대는 백아연이 꾸몄다. 백아연은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를 선곡했다. 백아연 특유의 미성과 아련한 감성이 청중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그러나 백아연 역시 포레스텔라의 417점을 넘지는 못했다.
네 번째 주자로는 손승연이 출격했다. 손승연은 백난아의 ‘찔레꽃’을 선곡했다. 그녀의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이 어우러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손승연 역시 포레스텔라의 고득점을 넘지는 못했고 포레스텔라는 3연승을 달렸다.
다섯 번째 주자로는 실력파 보컬그룹 더 브라더스가 출연했다. 첫 출연한 더 브라더스는 백년설의 ‘나그네 설움’을 선곡했다. 나라를 잃은 비통한 마음을 깊이 있게 표현해주며 출연자들 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더브라더스 역시 포레스텔라를 꺾지는 못했다.
1부의 마지막 주자로는 알리가 출격했다. 알리는 한명숙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선곡했다. 금발로 물들인 알리는 신나는 리듬에 맞춰 댄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알리는 424표를 받으며 포레스텔라를 꺾고 가요무대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불후의 명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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