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 중국인 멤버 레이가 생일을 맞아 자신의 감정을 글로 적어 팬들에게 공개했다.
10월 7일 27번째 생일을 맞은 레이는 이날 자신의 SNS 웨이보에 근황을 담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레이는 생일 케이크 앞에서 소원을 빌듯 두 손을 모은 채 눈을 감고 있다.
글에서는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레이는 “2008년 10월 7일 집을 떠나 이국땅에 왔다. 지금은 2018년 10월,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빠를까. 서글프고, 긴장된다”고 고백하며 “요즘 갖가지 감정들이 밀려와 잠을 못 이룬다. 조금 외롭기도 하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글을 좀 적어보겠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이어 최근 자신이 겪고 있는 생각을 써내려갔다. 레이는 “일이 많아질수록 생활과는 멀어진다. 1만 시간의 법칙에는 시간이 필요한데, 한편으로는 계속 발전해나가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시간이 너무 빨라 원망스럽다”면서 “생일에 지난 10년을 돌아보니 내 자신에게 감격하게 됐다. 내 마음에 물었을 때 거리낌없이 ‘나는 매일을 열심히 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자신의 노력을 스스로 칭찬했다.
그러면서 레이는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음악에 대한 시연회를 해보고 싶다고 적어, 자신의 음악을 많은 이들이 좋아해주기를 바랐다.
마지막으로 레이는 자신의 새 음반 발매일인 10월 19일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내 생일을 축하해”라며 생일을 자축하고 “여러분의 꿈에 비가 내리지 않기를”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레이는 오는 10월 19일 세 번째 정규앨범 ‘NAMANANA’를 발매한다. 오는 11월 2일 정규 5집으로 컴백하는 엑소의 앨범 및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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