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설특집으로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가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 1위는?’은 MBC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호평 속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결과, 정규까지 확정됐다는 전언이다.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이경규가 파일럿에 이어 MC를 맡는다. ‘지금 1위는?’은 이경규의 첫 음악 예능. 과거 음악에 대한 추억과 정보가 많은 이경규는 입담을 과시하며, 쇼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4일, 5일 방송된 설 특집에서는 1991년 1위를 차지한 김완선과 그에 도전하는 가수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2년 만에 무대를 꾸민 이재영을 포함해 전유나, 원미연, 심신, 조갑경-홍서범 부부 등 1990년대 추억의 가수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들과 아이돌 가수들의 세대를 뛰어넘은 이색 콜라보레이션 대결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그 결과, ‘지금 1위는?’은 4일 3.2%-5.2%, 5일 3.7%-6.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금 1위는?’은 방송사 전체 설 연휴 예능 프로그램 중 화제성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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